여...여긴 어디지..? 내가왜 이런곳에...

계속 잠들어 있엇던 건가?

근데 이곳은... 병원이잖아??

왜이런 낡은 병원에 내가...

우선 출구부터 찾아야겠다

1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지금

왜 내가 병원에 누워있엇던거야 이른

아침인데 왜 사람이 한명도 안보여

거리에 나와도 차한대가 안지나가

핸드폰을 보니 지금 평일이잖아

지금 시간이면 학교갈 시간이잖아

마침나는 교복을 입고 누워있엇군

학교도 여기서 가까워 빨리 가야지

근데 배고파 한끼도 안먹고 잣나봐

걷기 힘들어 교통사고로 발깔렷나봐

발이 뭉개져있어 절둑거리는 걸음으로

난 편의점에가서 배를대충 떄워

편의점에 아무도 없내 정말 편해

즉석식품을 다 꺼내먹어도 아무도 안말려

나는 편안함과 불안함이 공존된 이상한

마음으로 학교를향해 발걸음을 돌려

.

.

뭐...뭐지??  왜 학교에 아무도없는거야..

어쨰서....왜.... 어디에도.. 없는거야..?

2

도대체 뭐야 왜 어디에도 아무도 없는거야

지금 내앞에 펼쳐진건 텅빈거리 뿐야

고속도로에 가봐도 자동차가 없어

동대문에 가봐도 사람들이 없어

우리집에 가봐도 가족들이 없어

나는 공포감에 덜덜떨며 밖으로 나와

앞도 안보고 계속해서 도로위를 달려

다리에 힘풀린 나는 털썩 주저앉아

뭉개진발이 아파 쉬려고 누워 잠깐

눈을 붙이려 했는데 꺠어보니 밤

캄캄한 하늘을 보며 계속혼자 울어

아무도 없는데 계속 소리치며 물어

왜 아무도 없는거야 이 커다란 세상에

서있는건 나혼자 부서지는 자존감

자살충동이 일어낫지만 난 무서워

엄두조차 못내 사람들을 찾아 나섯지 끝내

.

.

.

이봐요!!!!

아무도 없어요?!!

제발... 누구든 대답좀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