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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아주는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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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찾아주는 병원



"누..누구세요...?"



"희연아...."



"저를... 아세요...?"



때는... 한달전 일이다..



"오빠!"



"연희야~ 여기야!!"



우리는 아직 3년밖에(?) 안된 커플이다.



물론 이쁜사랑을 하고있는 중이다.



"오늘 놀이공원 갈까?!"



"바보... 나 고소공포증 있잖아.."



"음... 그럼 하루종일 회전목마나 타지뭐..."



"에이.. 그러면 무슨 재미가있어... 그냥 영화보자~"



"아.. 내가 하루종일 재밌게 해줄께!! 가자~ 응? 가자~!!"



"아이... 알았어!! ㅋㅋ 알았다니까"



그렇게 겨우겨우 꼬셔서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다.



사실 꼭 가야되는 이유가 있다...



오늘은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하기위해서이다...



내가 미리 다 준비해 놓은 이벤트... 망치면 안되니까..



"자 타시죠~ 공주님~"



"오~ 오늘따라 친절한데?!"



나는 웃음으로 대답하고 운전석에 앉았다.



안전벨트를 매어주고 나도 안전벨트를 매었다



"그럼 출발해볼까...!!"



"Let's go~ 푸른하늘을 날아 환상의 세계로~"



"이참에 팻두노래 들으면서 갈까?"



"응응 좋아좋아!!"



"CD가.. 어디있...."



"어어어어? 오빠오빠 앞에!!!!!"



-끼익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펑-



나는 눈을 떠보니 가족들이 나를 걱정하고있는 듯이 쳐다보았다.



"으...으아... 머리야..."



그때 옆에 있던 의사가 말을 꺼내었다



"부분 기억상실증입니다. 가족들분중에서 몇몇은 기억을 못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충격먹으시지 마시구요. 일단 안정이 최우선입니다."



그렇게 말을 끝내고 조용히 의사랑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고있었다.



'부..부분 기억상실증...?'



이야기를 끝마치고 나에게 다가오는 가족들....



-나.. 누군지 알겠어...?-



라는 말만 수도없이 듣게되었고.... 나는 다 안다고 대답하였다...



"아이참 ;; 몇십년을 같이 살아온 가족을 내가 못알아볼까봐..."



"이상하다... 의사는 분명 부분기억상실증이라고했는데..."



옆에있던 아빠가 말씀하셨다.



"에이 뭐 보나마나 지 좋아하던 가수 몇명 까먹었겠지.
 뭐 팻두나 술...술 머시기... 에이 모르겠다 다 영어라.."



아... 가수.. 랩퍼는 다 기억나는거같다.. 라고해도 잊어버린사람은 있겠지...



그것보다...



"아빠... 아니.. 모두다... 혹시 나 어떻게 병원에 오게된거야?"



순간 모두가 조용해졌었고... 시선은 내 옆침대로 옮겨졌다.



정말 예쁜 여자한명이 누워있었고. 나와마찬가지로 혼수상태에 빠진거같았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신고한사람이 말해주더라... 저여자랑 같이 사고가 났다고..."



"저 여자랑 나랑 사고가 난거야?"



"아니아니... 너 쟤 모르겠니...?"



"아이고 어떻게하냐..." "어머어머.... 쟤를 잊어버렸나보네..."



갑자기 가족들끼리 수근수근 대더니



"아니야 차라리 잘됐어!"



라고 아빠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깨버렸다.



그리고 이어서 내가 말을 꺼냈다.



"저 여자가 누구길래 그러는데..."



아빠는 이 상황을 황급히 덮을려는듯이 급하게 말을 꺼내었다...



"아 저여자가 사고를 냈어. 저여자가 먼저 네 차에 박았어"



가족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고



병실에는 나와 그 여자. 그리고 아빠가 남았다.



"근데 저 여자는 가족들 안왔어?"



"몰라. 그건그렇고 깨어나서 천만다행이야.. 몸조리 잘하고 집에간다.."



"어..어...."



그렇게 시끄럽던 병실은 조용해졌었고 나는 두눈을 감았다.



-다음날



"흐아아아암 -_-.."



-벌컥-



"환자분 주사와 약가져왔습니다."



"아.. 네.."



나는 주사를 맞는도중에 간호사에게 물었다.



"저.. 혹시 제 옆에 있는 저 여자분... 누군지 아시나요? 제가 기억이 안나서요.."



그러자 간호사는 옆에 누워있던 여자를 한번 쳐다보더니



"아.. 저분... 환자분이랑 같이 오셨던데요? 그래서 방도 같은방으로 했구요.."



"저 여자분은 가족분들이 안오나요?.."



"그게... 신원조사를 해봐도... 가족들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1인실로 하긴 그래서... 2인실로 같이 잡은거예요.."



"아... 저 혹시 저랑 저여자분 어떤 관계인지는 아시나요...?"



"그때 신고하신분 말씀으로는 같은차에 탔다고 들은거같은데요....?
 그이상은 잘 모르겠어요..."



-앆!-



단지 주사가 아파서 소리지른거다.... ㅠㅠ 너무 아파... ㅠㅠ



"자 이제 밥 드시고 약 드시면 됩니다. 쉬세요~"



라고 말하고 뒤도안보고 나가버리는 간호사....



그나저나... 나랑같은 차에 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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