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땐 그랬지 그래 그땐 그랬었지

하지만 그뿐이었어 그래 그뿐이었어

 

 

어느날이었어 만월이 뜨던 밤에

갑자기 네가 들어왔어 창문으로

등뒤로 달빛이 빛났어 순간적으로

왕자님이라고 생각했어 어릴 적 꿈꿨었던

 

 

디즈니 랜드에 디즈니 랜드에 초대합니다

그대를 웬디를 디즈니 랜드에 초대합니다

 

 

눈부신 미소에 끌려갔어 그날 밤에

눈부신 달빛에 끌려갔어 그날 밤에

너의 손을 잡고 걸었어 화사한 빛을 향해

너의 손을 꽉잡고 날았어 커다란 달을 향해

 

 

그래 그땐 그랬지 그래 그땐 그랬었지

하지만 그뿐이었어 그래 그뿐이었어

 

 

눈앞에 펼쳐진 알록달록 디즈니 랜드

달콤한 향기와 새파란 구름의 원더랜드

빙글빙글 원을 돌며 초원을 내달렸지

꽃과 나무들이 노래를 불렀어 춤을 췄지

 

 

디즈니 랜드에 디즈니 랜드에 초대합니다

그대를 웬디를 디즈니 랜드에 초대합니다

 

 

어때 웬디? 아름다운 곳이지?

네가 있고싶은 만큼 있어도 좋아!

정말? 여기에 오래 있어도 되는 거야?

물론이지 너라면 얼마든지 있어도 좋아!

그럼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뭔데?

 

 

사실말이야 네 손을 잡고 하늘을 날아갔을 때

꿈 같은 기분이었어 바람을 가를 때

그래서 나도 너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이 아름다운 곳을 멀리까지 보고 싶어

 

 

그런 것쯤이야 나에겐 쉬운 일이지! 에잇! (뾰로롱)

와~ 몸이 가벼워졌어! 고마워 피터팬!

 

 

디즈니 랜드의 새파란 하늘 위로 날아올랐어

꿈에서나 이룰 줄 알았는데 정말 날아올랐어

날개 달린 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했어(안녕~)

옆에서 피터팬이 웃으며 내손을 꼭 잡았어

 

 

그래 그땐 그랬지 그래 그땐 그랬었지

하지만 그뿐이었어 그래 그뿐이었어

 

 

내 친구 피터팬은 재주가 많은 아이 그아이에겐

수많은 마법의 도구 못할게 없었어 또다른 도라에몽

내 친구 피터팬은 친절한 아이 그아이에게서

수많은 마법의 도구 못가질게 없었어 말 한마디면

 

 

디즈니 랜드에 디즈니 랜드에 초대합니다

그대를 웬디를 디즈니 랜드에 초대합니다

 

 

한번의 미소에 편리한 도구를 손에 넣고

한번의 손길에 값비싼 보석을 손에 넣고

한번의 애교에 희귀한 물건을 손에 넣고

꿈에서나 이룰 줄 알았는데 전부 가능해 너에게서

 

 

하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니 어쩔 수 없잖아

더이상 바라는 게 없는걸 어쩔 수 없잖아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는 원더랜드? 신비로움 제로

돌아갈래 전부 가지고 가족들에게 날 기다릴거야

 

 

뭐? 왜.. 여기가 행복하댔잖아..

나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어....(그리고 여긴 질려)

늙어도 괜찮아? 막 주름지고 쭈글쭈글 할머니 되도 괜찮냐구?

그건 죽어도 싫지만....(이 도구들은 인간세계에서 더 값날 테니까) 근데?

우리 가족들,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한다는게 더 슬퍼..

난? 나는 친구 아니야? 난 어쩌라고... (너도 이젠 질려)

미안해... 꼭 돌아올게? (쓸모있는 내 친구 피터팬 안녕!)

 

 

착한 피터팬 재주많은 피터팬 쓸모있는 내 친구

잘있어 안녕 마지막으로 인사 그동안 고마웠어

 

 

그래 그땐 그랬지 그래 그땐 그랬었지

하지만 그뿐이었어 그래 그뿐이었어

 

 

참, 오늘은 꼭 창문 잠그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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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건 처음이라서 서투네요 ㅎㅎ;

그래도 재미있어요!